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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55-9.12】 크로스!
우리 동네에 도시가스가 들어온 지 10년 조금 넘은 것 같다. 온 동네를 파헤치며 도시가스 공사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렇게 되었다. 그새 메타기도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세종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태워 그 열로 신도시 난방을 하는데, 화력발전소를 강 건너에 두고 있는 금남면은 발전소에서 날아오는 고약한 냄새를 다 맡고 살면서도 아무런 혜택이 없었다.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그제서야 ‘도시가스’ 시설을 해 주겠다... 해서 시골 마을에 도시가스가 들어왔다.
작은딸이 “우리 동네는 시골인데 왜 ‘시골가스’가 아니고 ‘도시가스’라고 해요?” 하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잘 몰르지.
오늘 도시가스 기사가 와서 전자렌지에 연결된 호스를 떼고 우리집 메타기의 메인 벨브를 10년만에 크로스(Closer) 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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