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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집을 짓지 못한다. 너에게서 태여날 너의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지을 것이다.”(6:9)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한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이 지은 성전이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성취임을 강조합니다. 솔로몬은 약속을 따라 ‘다윗의 아들’로서 성전을 지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모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지은 하나님의 성전 역시 ‘과정’이라는 사실입니다. 궁극적인 성전은 ‘다윗의 아들’ 예수에 의하여서 건축된다는 사실은 아직 비밀이었습니다. 예수는 솔로몬의 성전을 헐고 자신의 몸으로 새 성전을 지을 것입니다. 시․공간의 한계에 사는 인간으로서는 구속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입체적 관점이 필요합니다.
그림설명: 이 그림은 《성경 파노라마》(1891) 237면의 그림으로 예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쫓아내는 장면에 대한 묘사이다(미국 의회도서관). 예수는 성전에 맞서고 성전을 부정하므로 참 성전이 되셨다.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부활함으로 구속사로서의 성전이 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