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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제가 게을렀던 죄를 회개합니다.
눕고 잠자기를 좋아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은 요령만 피우고 뒤로 미루면서 억지로 했습니다. 허송세월하고 나태하게 지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요행만 바랐습니다. 게을러서 지각도 자주하고 성실하지 못했고, 의무와 신뢰를 소홀히 여겼습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피해만 끼치며 살아왔습니다.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일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일은 억지로라도 하는데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했습니다. 기도와 예배 영적생활은 아예 뒷전이었고 내팽개쳐 두었습니다. 성경읽기와 말씀공부에 게을렀습니다. 영적 갈망이 없었고 열심을 내지 못했습니다.
죄 안에 있으면서도 무사안일하였고, 회개를 미루면서 억지로 하였습니다. 천하태평하고 육신의 안전을 의지하며 구원을 등한시 여겼습니다.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니 천국을 침노하기 위해 힘쓰고 절제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잊고 살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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