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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64-9.21】 하늘일기
내 책방에서 창문 밖으로 복도가 있고 복도의 창문 밖으로 하늘이 보인다. 창문의 사각 틀이 마치 대형 티브이 화면 같기도 하고 움직이는 그림 액자처럼 보인다. 하늘을 보고 가만히 서 있었다. 시시각각 움직이는 구름의 모양이 재미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 하늘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곳이다. 그리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장차 갈 이상적이고 거룩한 장소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하늘을 우러러봤다. 천문학이 발달한 현대에는 하늘 높이 올라가 봤더니 하나님은 안 계시고 드넓은 우주공간이 있더라... ⓒ최용우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이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 -‘서유석/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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