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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69-9.26】 사이좋게
▲제720회 듣산은 괴화산(201m 세종)다녀왔다. 가장 가까운 산이 ‘비학산’이었는데 이제 ‘괴화산’이 되었다. 그래도 괴화산 입구까지는 버스로 가야 한다. 비알티로 4정거장가서 반곡정류장에서 내리니 전에는 없었던 ‘괴화산 등산로 입구’가 잘 만들어져 있었다.
산을 타고 가다 보면 먼저 ‘안산’이 나온다. 전에 안산 정상 표시를 내가 붙여 놓았었는데 빛바랜 정상 표시가 그대로 있었다. 약 2km 계속 직진하면 괴화산 정상이다. 중간에 ‘자연 유치원’이 관리하는 구간이 있어서인지 등산로가 너무 잘 관리되고 있었다.
곳곳에 <도토리와 알밤은 다람쥐에게 양보하세요>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다람쥐만 입이고 내 입은 주둥이냐? 숲속에 떨어진 것은 다람쥐 것, 산길에 떨어진 것은 사람 것 사이좋게 나눠 먹자. 나는 산길에 떨어진 알밤만 주워서 호주머니에 넣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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