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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두 얼굴

물맷돌............... 조회 수 245 추천 수 0 2025.09.28 2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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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 편지 3613]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욕망의 두 얼굴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9월 28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는 오전에는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늘에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양경찰청은 11일 승진 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34) 경장의 계급을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갯벌에 고립된 70대 외국인(중국인)을 구하고 숨진 이 경장은 자신이 입었던 구명조끼를 그 중국인에게 벗어주고 자신은 장렬하게 숨졌다고 합니다. 

 

    욕망은 야누스와 같이 앞뒤가 다른 두 개의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욕망이 아장아장 두 발로 땅 위를 걸어갈 때, 우리는 그것을 미덕이라 부릅니다. 일상에 필요한 긴장감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서, 우리는 성취욕 또는 야망이라 일컫는 적당한 욕망을 수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욕망이 무럭무럭 자라나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하면 그것의 이름은 탐욕으로 바뀌고, 마침내 그 날개가 꺾이어 땅 밑으로 추락할 때, 그 얼굴은 파멸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 파멸은 죽음과 등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렇듯 욕망이 잘못된 자아 분열을 할 때 그것은 마치 하이드로 탈바꿈한 지킬 박사처럼 우리를 위협하고 결국은 자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제 욕망도 처음에는 깃털처럼 가볍고 조약돌처럼 조그마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틈에 알라딘의 램프 속 거인처럼 몇십 배의 부피로 팽창하여 거대한 아귀를 벌리고 저를 집어삼키려 마구 달려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는 돌연 하이드로 변신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하이에나의 눈빛을 하고, 온몸의 가시털을 곤두세워 자신을 방어하는 고슴도치의 형상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또 내 심장을 쉴 새 없이 먹이를 탐하는 돼지의 심장과 맞바꾸어,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저는 명예를 좇고 기회를 좇고 부를 좇는, 도시라는 정글 속의 한마리 사나운 동물의 영혼이 되어 결코 잡을 수 없는 허망한 신기루를 향하여 끝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헛된 바람을 안고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가다가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바꿔 타고 어느 한 정거장에서 정신없이 내립니다. 산길을 따라 허겁지겁 오르다 문득 발밑을 내려다보면 무수한 무덤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 앞에는 가슴 깊이 가득 할 말을 품고 있는 수많은 묘비명들이 늘어서 있고, 그들 중의 하나는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경고해옵니다. 

    ‘나도 지금 네가 서 있는 것처럼 한때 서 있었다. 어느 날 너도 지금 내가 이렇게 누워있는 것처럼 누워 있으리라. 있으리라. 있으리라.’

      그리고 돌연 제 어깨 위로 내려앉는 싸늘한 정적의 무게 …. 욕망이 거부할 수 없도록 그 뜨거운 두 팔을 뻗쳐올 때 우리는 기억해야 하리라.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그것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욕망의 본질은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것. 하나의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을 향한 뾰족한 첨탑의 계단, 그런데도 우리는 결코 실재하지 않는 그곳은 끊임없이 오르고 오르며 웃고 또 웃지 않는가요?

    이렇듯 오묘한 두 얼굴을 지닌 너, 욕망의 황금 분할은 어떠합니까? 욕망을 저울에 달아 미덕과 탐욕이 평화를 이룰 때 우리는 무기력과 부도덕에서 해방되어 평온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균형이 깨어질 때, 우리는 그것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마침내 우리의 영혼을 악마에게 저당잡히게 되는 것입니다.(출처 ; 아름다운 우리 수필, 주연아 수필가)

 

    ●우리의 악한 옛 욕망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사랑하던 우리의 육신은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거나 죄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롬6:6]

    ●인생은 탱고와 같다. 실수하는 스텝 그 자체도 탱고인 것처럼 인생에서 실수와 좌절도 하나의 무늬를 이룬다.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여인의 향기)

    ●저는 16대의 휴대폰으로 일요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끼리 서로 연동이 되어서 제가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휴대폰에 이름이 입력이 되곤 합니다. 하오니, 편지가 거듭 반복해서 올 경우, 꼭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010-3234-3038)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백 년 너머'를 생각합시다. 

 

    2016년 ‘석학 인문 강좌’ 때 일입니다. 강연 제목이 ‘국가의 철학~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이었습니다. 거창한 주제이긴 하지만 대중 강연이어서 열성 청중이 많았습니다. 열띤 질의와 응답 끝에 ‘통일이 언제쯤 될 것이라고 보는지’ 청중 한 분이 물었습니다. 뜸을 들인 내 답변. “우린 너무 성급하다. 때론 백년 단위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청중이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 반응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분초를 다투는 세상에 ‘백년’이라니! 엉뚱하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인의 ‘마음의 습관’에 녹아 있는 ‘빨리빨리 문화’를 성찰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사에 서두르는 습관은 생존을 걱정해야만 했던 우리네 격동의 현대사에서 나왔습니다. ‘빨리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남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급하지 않아도 당일 배송 택배를 선호하는 현실도 바로 손에 잡히는 성과를 바라는 사회 분위기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결과물이 보여야 만족합니다.

    ‘빨리빨리’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덕분에 편리해졌고 윤택해졌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엔 순발력이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습니다. 단기 성과에 매달리면 큰 그림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성마른 사회는 전략적 사고를 푸대접합니다. 정책이 한순간에 뒤집히는 풍토에선 국가 백년대계는 빈말이 됩니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곤 하지만 ‘제국’을 경영한 적이 없습니다. 군사력·경제력 같은 물리력만을 가리키는 건 아닙니다. 제국 운영 경험의 부재는 한국인의 시야와 상상력까지 제약했습니다. 역사와 현실을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전략적 사고가 취약합니다. 한반도 주변 나라들은 다릅니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이거니와 일본과 러시아도 세계 경영 역량을 오래 쌓아왔습니다. 역사와 국제 정치를 길게 보고 대비합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인데도 우리 언론은 국제 정세를 다루는 외신 기사의 질과 양 자체가 너무 빈약합니다. 민중과 젊은이들의 분노가 ‘아시아의 봄’이라는 격변을 불러올 수 있는 네팔과 인도네시아 사태는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정정 불안도 토막 단신으로 취급합니다. 단편적인 외신 기사조차 미국과 중국 등 몇몇 국가에 몰립니다.

    국내 언론만 보면 세계가 한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물 건너 바깥세상의 현실을 알려면 해외 언론을 직접 찾아봐야 할 지경입니다. 반면에, 국내 정치는 가십성 뉴스까지 시시콜콜 다루면서 소모적인 정치 중독증을 부추깁니다. 매해 수천만 명이 해외여행을 가고 국제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세계 정세의 근본적 변화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어른이 되기 위해선 스스로 껍질을 파괴하고 떨쳐나가야 합니다. 성숙한 주체는 열등감과 우월감을 넘어 자신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봅니다. 개인과 국가 모두에 공통된 진실입니다. 대한민국의 성취는 기성세대의 소국 콤플렉스를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자폐적 민족주의는 세계를 매혹한 한류 현상을 판독할 수 없습니다. ‘당대 한반도’를 넘어선 담대한 시선과 상상력이 한류를 가능케 했습니다.

    ‘석학 인문 강좌’의 열띤 토론은 자아의 껍질을 깨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사도 한·중·일 3국 관계사를 넘어 세계사와 만나야 합니다. ‘세계 정세와 한반도 역사 함께 읽기’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 과목이 아닙니다. 한국인에게 역사와 국제 정치는 생사를 가르는 실존적 필수 과목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담대하고 넓게 보아야 합니다. 통일은 물론 경제·교육·문화도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나라가 진짜배기 강국입니다. 때로는 ‘백년 그 너머’를 생각해야 어른입니다.(출처 ; 윤평중의 지천하,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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