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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82-10.9】 추석7-간월도
긴 추석 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웠던지 아내가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한다. 갈만한 서해 바다는 거의 다 가봐서 딱히 떠오르는 장소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되는 섬 ‘간월도’가 생각났다.
물때를 검색해 보니 오늘은 11:30분이 간조다. 부지런히 가면 섬에 들어가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부지런히 달려갔다. “누가 절에 오자고 했어요? 바다 가자고 했더니...” 아이고, 이 심술쟁이 마누라가, 바다 위에서 바다는 안 보고 절만 보네.
할 수 없이 간월암에서 나와 옆에 있는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가서 놀았다.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고 안면도를 한 바퀴 돌아 꽃지해수욕장-보령해저터널-대천-청양-공주에서 간단한(?) 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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