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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285-10.12】 반쪽 불꽃놀이
밖에서 계속 천둥치는 소리가 났다. “아이고 비가 얼마나 오려고 하늘이 쿵쿵댄다냐...” 아내가 “천둥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문을 열고 나가보니 폭죽이 터지는 소리였다. 세종한글축제 마지막날 불꽃놀이를 세종호수공원에서 하고 있었다.
호수공원까지 가서 보기는 쉽지 않은데, 거리는 그리 멀리 않은 곳이어서 16층 높이에 올라오니 불꽃놀이 모습이 마치 눈앞에서 터지는 것처럼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게 보인다. 이런 모습을 직관하게 될 줄이야. 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가족 카톡방에 올렸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세로로 쫙 가른 듯 딱 반쪽만 보인다. 호려울마을 3단지 아파트가 반쪽을 딱 가리고 있어서 불꽃놀이 장면은 오른쪽 반쪽만 보였다. 아내가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감사하자고 하신다. 그래, 감사! 감사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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