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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자씨] 살아있는 교회
지난 추석 연휴에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박 할머니 문병을 다녀왔다. 정부 보조금으로 좁은 방에서 홀로 사시는 80대 중반의 할머니는 지난달 중순 집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마침 집을 방문한 담임목사님이 발견하고 응급실로 옮겨 긴급 수술을 받고 살아났다. 목사님의 방문이 조금만 늦었다면 할머니는 그날이 마지막이었을 정도로 위독했다. 돈이 없는 할머니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성도들이 십시일반 병원비를 모았다. 목사님은 할머니의 치료와 병원 생활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성도들은 할머니의 병상을 찾아가 손을 잡아주고 위로해 드렸다.
나는 할머니에게 물었다. “누가 제일 보고 싶으세요?” 오래전 헤어진 딸들을 보고 싶을 것이라는 내 추측과 달리 할머니는 “교회 사람들이 제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교회의 사랑과 도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비록 작은 상가 교회이지만 가난하고 아픈 성도들을 부모형제처럼 사랑으로 돌보는 교회와 성도들이 이 비정한 세상에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웠다. 성도들이 재산을 팔아 늙은 과부를 돌보던 초대교회가 문득 떠올랐다.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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