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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성화채화
5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불을 밝힐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채화되고 있다. 이번 성화는 백두산 장군봉에서 채화된 북측 성화와 임진각 통일동산내 망배단에서 합화행사를 가진후 7일부터 24일간 4295㎞의 봉송길에 나선다.
주5일근무 근로기준법 개정안 확정
정부는 5일 내년 7월 공공, 금융보험업, 1000명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2006년 7월까지 30명이상 모든 사업장에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9일 입법예고키로 했다.
그러나 경영계와 노동계간 이견을 빚어온 일요일 유무급 여부는 이날까지도 관계부처간의 의견이 엇갈려 입법예고안에 포함되지 않는 등 막판 진통을 빚었지만 현행과 동일하게 유급으로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 및 금융 보험업과 1000명이상 대기업 2003년 7월 ▲300명이상 사업장 2004년 7월 ▲50명이상 사업장 2005년 7월 ▲30명이상 사업장 2006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되 30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별도의 대통령령으로 시행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의 주5일 수업제 도입시기도 중소기업의 시행시기를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에서 월1회 주5일 수업을 시범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혀 빠르면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상당부분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발표되자 노동계는 중소기업 시행시기가 늦춰지고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이 낮아진 점 등을 들어 양대 노총 공동투쟁 방침을 밝히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경영계 역시 휴일-휴가제도, 유급주휴 문제 등을 국제기준에 맞추도록 입법 저지활동에 들어가기로 해 개정안을 둘러싸고 심각한 노사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관광객 태운 필리핀 항공기 동체착륙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인 4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필리핀 항공기가 5일 오후 6시51분(현지시간) 랜딩 기어 작동불능으로 마닐라 공항에 불시착했다고 구조 관계자들이 밝혔다.
필리핀 항공운수국(ATO)의 아델베르토 얍 국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필리핀 아시아 스피리트항공의 터보 프로펠러기인 '드 하빌랜드-7'기의 승객과 승무원중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남북통일축구 북한선수단 49명 도착
남북통일축구경기(9.7,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출전하는 북한축구선수단(단장 리광근)이 5일 오후 4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3박4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북한축구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위해 입국한 것은 남북이 평양과 서울을 오간 90년 10월 이후 12년만이다.
군사보호구역 55만평 해제
국방부는 5일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민들이 재산권행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국 133개 지역 579만평에 대해 보호구역 해제 또는 완화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은 ▲서울 북악산과 인왕산 주변 22개 지역 8만평 ▲경기도 고양시 2개 지역 46만평 ▲충북 제천시 고명동 일대 1만평 등이다. 해제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주택을 증-개축하거나 상가 위락시설 등을 건축할 경우 군사시설보호 관련법에 규정된 군 당국과의 협의절차가 생략돼 재산권행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과 구산동, 벽제동 ▲파주시 신산리, 용미리 ▲연천군 아미리 등 33개 지역 308만평에 대해서는 건축행위 협의기관이 종전 군(軍)에서 지자체로 바뀌고, 건축물 고도제한도 5.5∼15m이하에서 8∼60m이하로 완화된다.
한나라, 방송사에 보낸 '협조공문' 사과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5일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의혹 보도와 관련, 4개 TV방송사에 보낸 '협조 공문' 파문에 대해 "공문의 일부 표현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한나라당은 MBC를 국감대상으로 하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 처리는 당초 방침대로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 일각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처리하지 말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유야무야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서울등 시내버스 내달 운행중단 결의
서울시가 올해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키로 한 가운데 전국 버스 운영업체들이 버스요금 인상문제와 관련, 이달 안에 요금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전국의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결의했다.
5일 서울시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국버스연합회는 최근비상총회를 갖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30일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부터 전국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결의했다.
연합회는 "지난 3월 전국 6대 도시 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노조가파업키로 한 위기상황에서 자치단체장의 버스요금 인상 약속을 믿고 임금협상을 타결, 파업을 막았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자치단체장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은 채 오히려 버스요금 동결 운운하고 있어 불신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4일 서울 등 각 시.도에 `시내(농어촌)버스 임금협상 관련협조' 공문을 보내 "각 시.도는 이미 약속된 대로 노사 합의된 내용을 반영한 운임조정을 시행함으로써 노사문화 정착과 시민교통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섰다.
자동차보험료 내릴듯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지속 실시 등에 힘입어 하락하면서 손보사들이 10월말∼11월중 자동차보험료를 2∼3%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손해보험회사들은 이를 위해 최근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자동차 보험요율을 검증받은 데 이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새로운 자동차보험요율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美, 이라크공격 본격 開戰작업
미국이 대 이라크 공격을 위한 국내외 여론몰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개전수순에 돌입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4일 의회와의 협의에 착수했고 이번주 말과 내주 초 일련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 의회는 지지 결의안 통과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부시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공화-민주 양당 소속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위협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은 미국의 선택방안이 아니다"며 "적절한 시기에 이라크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지를 구할 것"이라고 말해 의회에 백지수표를 요구할 방침임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7일과 11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장 크레티엥 캐나다 총리와 각각 이라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전화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또 12일 유엔총회에서 세계지도자들에게 자신의 이라크 정책을 밝힐 방침이다.
"동해상 괴선박 출현 北-日회담 영향 없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5일 동해에서 전날 발생한 괴선박 출현소동과 관련,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의 일본 근해 활동중지 및 재발방지 등을 요청할 방침이지만 이번 사태가 평양 북-일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흰 쌀밥 많이 먹으면 췌장암 위험 높아
흰 빵, 흰 쌀밥,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먹는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특히 과체중에다 운동을 좀체 하지 않는 여성들이 이런 식품들을 즐겨 먹을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찰스 푹스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간호사 8만9천명의 식사와 건강을 추적한 지난 1989년의 연구자료를 분석, 탄수화물 식품과 췌장암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흰 빵,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을 과다 섭취한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획률이 5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탄수화물 식품의 과다 섭취가 체내의 인슐린 수치를 높이게 되고, 인슐린의 높은 수치가 췌장암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해지역 대학생 등록금 감면
태풍 ‘루사’로 인한 이재민 돕기 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대 학들도 태풍 수해지역출신 대학생들에 대한 등록금면제나 장학금 지급등 지원에 나섰다.
서울대는 5일 피해 학생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재해 장학금’ 지 급 방침을 정했다.
한양대는 지난달 제정된 ‘수재민 장학금’을 이용, 등록금의 50~100%를 지원키로 했으며 숙명여대는 매년 개 최되는 직원·학생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건국대, 덕성여대 등도 구체적인 지원 계 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등록금 면제는 물론, 재해지역 복구작업 기간 동안 피 해 학생을 결강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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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롤러코스터 104일간 타기로 세계 신기록
리처드 로드리게스라는 미국 대학교수(42)가 한 독일 공원에서 하루 10시간씩 104일간 연속 롤로코스터를 타 이 부문에서 자신이 세웠던 100일간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3일 보도.
유럽 최대 롤로코스터 대회중 하나인 엑스피디션 지포스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로드리게스 교수는 '바람으로 피부염증이 심한데다 얼굴이 몹시 쑤시고 등에 통증이 좀 있지만 기분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英 부모 7명] “내 아이 팔에 ‘위치추적 칩’ 이식”
영국에서 위치추적용 마이크로칩을 팔에 이식받는 어린이가 곧 등장한다.
리딩대 사이버공학과의 케빈 워릭(Warwick) 교수는 수 주 안에 올해 11살인 다니엘 듀발(Duval)양의 팔 피부 안에 긴급상황 때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이식할 예정이다. 이 마이크로칩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포착할 수 있는 전파를 내보내 듀발양이 어디에 있든지 정확한 위치를 컴퓨터에 나타내게 된다.
학교 식당 관리인으로 일하는 듀발양의 어머니는 “여자 아이 2명이 납치돼 참혹하게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딸이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 등 몹시 불안해했다”면서, “마이크로칩을 이식해도 납치를 막을 수야 없겠지만, 즉각 추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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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기사는 국내 주요 일간지 홈페이지 및 검색엔진 등에서 검색한 뉴스를
5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불을 밝힐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채화되고 있다. 이번 성화는 백두산 장군봉에서 채화된 북측 성화와 임진각 통일동산내 망배단에서 합화행사를 가진후 7일부터 24일간 4295㎞의 봉송길에 나선다.
주5일근무 근로기준법 개정안 확정
정부는 5일 내년 7월 공공, 금융보험업, 1000명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2006년 7월까지 30명이상 모든 사업장에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9일 입법예고키로 했다.
그러나 경영계와 노동계간 이견을 빚어온 일요일 유무급 여부는 이날까지도 관계부처간의 의견이 엇갈려 입법예고안에 포함되지 않는 등 막판 진통을 빚었지만 현행과 동일하게 유급으로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 및 금융 보험업과 1000명이상 대기업 2003년 7월 ▲300명이상 사업장 2004년 7월 ▲50명이상 사업장 2005년 7월 ▲30명이상 사업장 2006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되 30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별도의 대통령령으로 시행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의 주5일 수업제 도입시기도 중소기업의 시행시기를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에서 월1회 주5일 수업을 시범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혀 빠르면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상당부분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발표되자 노동계는 중소기업 시행시기가 늦춰지고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이 낮아진 점 등을 들어 양대 노총 공동투쟁 방침을 밝히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경영계 역시 휴일-휴가제도, 유급주휴 문제 등을 국제기준에 맞추도록 입법 저지활동에 들어가기로 해 개정안을 둘러싸고 심각한 노사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관광객 태운 필리핀 항공기 동체착륙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인 4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필리핀 항공기가 5일 오후 6시51분(현지시간) 랜딩 기어 작동불능으로 마닐라 공항에 불시착했다고 구조 관계자들이 밝혔다.
필리핀 항공운수국(ATO)의 아델베르토 얍 국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필리핀 아시아 스피리트항공의 터보 프로펠러기인 '드 하빌랜드-7'기의 승객과 승무원중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남북통일축구 북한선수단 49명 도착
남북통일축구경기(9.7,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출전하는 북한축구선수단(단장 리광근)이 5일 오후 4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3박4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북한축구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위해 입국한 것은 남북이 평양과 서울을 오간 90년 10월 이후 12년만이다.
군사보호구역 55만평 해제
국방부는 5일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민들이 재산권행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전국 133개 지역 579만평에 대해 보호구역 해제 또는 완화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은 ▲서울 북악산과 인왕산 주변 22개 지역 8만평 ▲경기도 고양시 2개 지역 46만평 ▲충북 제천시 고명동 일대 1만평 등이다. 해제지역에서는 지역주민이 주택을 증-개축하거나 상가 위락시설 등을 건축할 경우 군사시설보호 관련법에 규정된 군 당국과의 협의절차가 생략돼 재산권행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과 구산동, 벽제동 ▲파주시 신산리, 용미리 ▲연천군 아미리 등 33개 지역 308만평에 대해서는 건축행위 협의기관이 종전 군(軍)에서 지자체로 바뀌고, 건축물 고도제한도 5.5∼15m이하에서 8∼60m이하로 완화된다.
한나라, 방송사에 보낸 '협조공문' 사과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5일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의혹 보도와 관련, 4개 TV방송사에 보낸 '협조 공문' 파문에 대해 "공문의 일부 표현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한나라당은 MBC를 국감대상으로 하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 처리는 당초 방침대로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 일각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처리하지 말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유야무야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서울등 시내버스 내달 운행중단 결의
서울시가 올해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키로 한 가운데 전국 버스 운영업체들이 버스요금 인상문제와 관련, 이달 안에 요금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전국의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결의했다.
5일 서울시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국버스연합회는 최근비상총회를 갖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30일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부터 전국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결의했다.
연합회는 "지난 3월 전국 6대 도시 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노조가파업키로 한 위기상황에서 자치단체장의 버스요금 인상 약속을 믿고 임금협상을 타결, 파업을 막았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자치단체장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은 채 오히려 버스요금 동결 운운하고 있어 불신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4일 서울 등 각 시.도에 `시내(농어촌)버스 임금협상 관련협조' 공문을 보내 "각 시.도는 이미 약속된 대로 노사 합의된 내용을 반영한 운임조정을 시행함으로써 노사문화 정착과 시민교통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섰다.
자동차보험료 내릴듯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지속 실시 등에 힘입어 하락하면서 손보사들이 10월말∼11월중 자동차보험료를 2∼3%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손해보험회사들은 이를 위해 최근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자동차 보험요율을 검증받은 데 이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새로운 자동차보험요율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美, 이라크공격 본격 開戰작업
미국이 대 이라크 공격을 위한 국내외 여론몰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개전수순에 돌입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4일 의회와의 협의에 착수했고 이번주 말과 내주 초 일련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 의회는 지지 결의안 통과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부시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공화-민주 양당 소속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위협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은 미국의 선택방안이 아니다"며 "적절한 시기에 이라크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지를 구할 것"이라고 말해 의회에 백지수표를 요구할 방침임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7일과 11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장 크레티엥 캐나다 총리와 각각 이라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전화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또 12일 유엔총회에서 세계지도자들에게 자신의 이라크 정책을 밝힐 방침이다.
"동해상 괴선박 출현 北-日회담 영향 없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5일 동해에서 전날 발생한 괴선박 출현소동과 관련,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의 일본 근해 활동중지 및 재발방지 등을 요청할 방침이지만 이번 사태가 평양 북-일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흰 쌀밥 많이 먹으면 췌장암 위험 높아
흰 빵, 흰 쌀밥,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먹는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특히 과체중에다 운동을 좀체 하지 않는 여성들이 이런 식품들을 즐겨 먹을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찰스 푹스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간호사 8만9천명의 식사와 건강을 추적한 지난 1989년의 연구자료를 분석, 탄수화물 식품과 췌장암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흰 빵,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을 과다 섭취한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획률이 5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탄수화물 식품의 과다 섭취가 체내의 인슐린 수치를 높이게 되고, 인슐린의 높은 수치가 췌장암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해지역 대학생 등록금 감면
태풍 ‘루사’로 인한 이재민 돕기 행렬이 줄을 잇는 가운데, 대 학들도 태풍 수해지역출신 대학생들에 대한 등록금면제나 장학금 지급등 지원에 나섰다.
서울대는 5일 피해 학생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재해 장학금’ 지 급 방침을 정했다.
한양대는 지난달 제정된 ‘수재민 장학금’을 이용, 등록금의 50~100%를 지원키로 했으며 숙명여대는 매년 개 최되는 직원·학생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건국대, 덕성여대 등도 구체적인 지원 계 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등록금 면제는 물론, 재해지역 복구작업 기간 동안 피 해 학생을 결강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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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롤러코스터 104일간 타기로 세계 신기록
리처드 로드리게스라는 미국 대학교수(42)가 한 독일 공원에서 하루 10시간씩 104일간 연속 롤로코스터를 타 이 부문에서 자신이 세웠던 100일간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3일 보도.
유럽 최대 롤로코스터 대회중 하나인 엑스피디션 지포스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로드리게스 교수는 '바람으로 피부염증이 심한데다 얼굴이 몹시 쑤시고 등에 통증이 좀 있지만 기분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英 부모 7명] “내 아이 팔에 ‘위치추적 칩’ 이식”
영국에서 위치추적용 마이크로칩을 팔에 이식받는 어린이가 곧 등장한다.
리딩대 사이버공학과의 케빈 워릭(Warwick) 교수는 수 주 안에 올해 11살인 다니엘 듀발(Duval)양의 팔 피부 안에 긴급상황 때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이식할 예정이다. 이 마이크로칩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포착할 수 있는 전파를 내보내 듀발양이 어디에 있든지 정확한 위치를 컴퓨터에 나타내게 된다.
학교 식당 관리인으로 일하는 듀발양의 어머니는 “여자 아이 2명이 납치돼 참혹하게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딸이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 등 몹시 불안해했다”면서, “마이크로칩을 이식해도 납치를 막을 수야 없겠지만, 즉각 추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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