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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303-10.30】 안개 속 세븐일레븐
오늘 아침도 안개가 자욱하다. 새벽4시50분 알람 소리에 눈을 뜨면 무심코 창밖을 본다. 16층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길 건너편에 불켜진 ‘세븐일레븐 편의점’ 간판이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밤새 눈을 비비며 깨어있었을 24시간 편의점을 보면서 아침마다 눈을 뜨다니.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깜짝 놀랐다. 세븐일레븐 불빛이 안 보이는 것이었다. 안개가 너무나 자욱하여서 아무것도 안 보였다. 이렇게 진한(?) 안개는 처음이다. 안개와 구름의 성분이나 생성 원리가 비슷하니 지금 나는 ‘구름’ 속에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평생 ‘땅’에서만 살다가 얼떨결에 고층아파트 ‘하늘’ 위로 올라와서 살게 되니 평생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저 편의점에 가본 적은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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