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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면회소 설치 합의
남북한 적십자사는 이산가족 면회소를 금강산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등 모두 6개항에 합의했다.
남북 적십자사 대표들은 8일오늘 오후 1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6개항의 합의사항을 담긴 합의문을 채택했다. 가장 주요한 항목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에 대한 내용.
면회소를 우선 금강산 지역에 설치하고 앞으로 경의선 철도 도로가 연결되면 추가로 서부 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 확정하기로 했다.
금강산 면회소는 남북이 공동으로 건설하며 자재와 장비는 남측이 인력은 북측이 제공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특히 면회소가 완공된 뒤에는 면회를 정례화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다만 착공 시기는 명시하지 못하고 지질조사와 설계 등 선행 공정을 빨리 진척시키고 면회소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제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0월 중순에 금강산에서 실무 접촉을 갖기로 했다.
남북은 또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서신 교환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또 6.25 당시 행방불명자에 대한 생사와 확인 문제를 협의 해결한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은 예정대로 1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한나라 "김 위원장 답방"반대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선 전에 서울을 답방하는 것은 시기도 적절하지 않고 합당한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최근 김 위원장의 답방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두고 답방한다면 그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임채정 정책위 의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대선전 답방에 반대한다는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남북 문제마저 선거운동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소아병적인 사고 라면서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AG D-20] 백두·한라 통일성화 하나 됐다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BAGOC)는 7일 오전 10시 임진각 통일동산 내 망배단에서 정순택 조직위원장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각각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불씨를 지핀 백두성화와 한라성화의 합화식을 가졌다.
이날 합화식은 디딤무용단이 견우(백두성화·통일의 불)와 직녀(한라성화·평화의 불)의 만남으로 화려하게 형상화해 참석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견우와 직녀의 만남,즉 통일을 이루려는 한민족의 의지를 어둠의 세력이 가로막지만 각국 전통의상으로 분장한 아시안게임 참가 41개국이 까치로 변해 오작교를 만들어 만남을 성사시킨다는 내용으로 부산아시안게임의 역사적인 의미를 나타냈다.
정순택 조직위원장이 백두산 성화를 든 견우로 등장했고 국토최남단 마라분교의 2학년 김혜지양이 한라산 성화를 봉송하는 직녀로 나와 합화의 주인공 노릇을 수행했다.
합화식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성화봉송에서는 76년 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조재기 BAGOC 경기담당 사무차장이 첫 주자로 나와 16개 시도 4,294㎞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아파트 가격 오름세 지속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 114가 지난주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경우 전주보다 1.39%가 올라 지나 2월중순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의 분당과 일산등 신도시와 과천과 광명등 수도권 지역도 각각 한주간 1.15%와 0.93%가 올라 아파트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서울지역에서는 중구와 송파구가 각각 2.7%와 2.6%가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수도권지역에서는 과천시와 광명시가 각각 4%와 3%가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선관위 '완전 선거공영제案' 확정
중앙선관위는 8일 TV 합동연설회 등 미디어 중심 선거운동 방법을 채택하고 소요 비용 대부분을 국가 부담으로 하는 등 사실상 완전 선거공영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확정, 국회에 전달하고 16대 대선전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선관위는 개정의견에서 합동연설과 토론회 등을 주관할 선거방송연설-토론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정금액 이상의 선거-정치 자금 입출금시 수표와 신용카드 등의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정치자금의 투명성도 높이도록 했다. 또 선거 출구조사의 거리제한(300m)을 폐지토록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발표된 개정의견과 달리 최종안은 후보자 난립을 막기 위해 정당 정강정책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 정책연설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제한하고 대선후보의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올림으로써 군소정당과 후보의 반발이 예상된다.
부시, 12일 이라크에 최후통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최후 통첩을 보낼 것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7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부시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이 연설에서 이라크가 유엔사찰단의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 연설에서 이라크를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에 비유하면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는 한편 이라크의 위협을 입증할 증거를 강조할 방침이다.
태풍피해 5조4천696억원
태풍 '루사'로 인한 재산피해가 5조4천696억원에 달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계속 불어나고 있다.
8일 오후 7시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루사'로 인한 전국의 피해상황에 따르면 이날 하루 사이만해도 800억원 가량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5조4천6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 중에는 하천피해가 심해 5천887개소 1조5천592억원에 달했으며, 선박.농경지 2천964억원, 수산양식 등 기타 시설 2조2천66억원, 도로.교량 1천820개소 8천817억원, 건물 9천86채 1천337억원, 수리.방조제 4천980개소 3천920억원 등의 피해가 났다.
이는 지난 99년 태풍 '올가'가 남긴 재산피해액 1조704억원의 5배를 훨씬 넘는것으로 태풍에 따른 재산피해액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강남지역 高校 위장전입 조사
서울 강남지역 등의 고교에 전학하기 위해 실제로 이사는 하지 않고 주소만 옮겨 놓는 위장전입에 대한 거주 사실 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03학년도 고교 배정을 앞두고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위장전입 의혹이 있는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 이후 이른바 ‘선호 학교’가 있는 특정 지역으로 전입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이다. 집중조사 대상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과 삼성동,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 양천구 목동 등 서울 시내 18개 구, 75개 동이다.
교육청은 조사 대상자 명단을 작성한 뒤 서울시 지방자치행정과에 의뢰해 학생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위장전입자로 확인되면 실제로 살고 있는 지역으로 돌려보내져 해당 지역에 있는 고교에 배정받게 된다.
美, 對北대화 본격화
미국이 대북 특사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으로 격상, 9월중 북한과 본격적인 관계개선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북미간 직-간접 물밑접촉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당한 진척이 있었음을 전제로 한다. 미국은 지난 4∼5월까지만 해도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대사를 특사로 고려했으나, 이후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로 했다가 이번에 다시 부장관급 격상, 대북협상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금강산서 23일 `통일연고제'
사학의 라이벌인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금강산에서 `통일연고제'를 치른다.
양교 동아리연합회로 구성된 `제1회 금강산 통일연고제 준비단'은 5일 낮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교 학생 각 120명씩 모두 240명이 오는 23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을 방문, 분단현실을 체험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통일연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대규모로 한꺼번에 금강산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7월 통일관련 단체주관으로 300여명의 대학생 `통일탐구단'이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금강산면회소 내년 3-4월께 준공"
남북이 제4차 적십자회담(6-8.금강산여관)에서 설치.운영키로 합의한 금강산 면회소가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 내년 3-4월께 준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십자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오후 속초항으로 귀환하면서 "오는 10월 중순 남북간에 실무접촉을 하고 나서 11월에 착공하면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재는 "회담 과정에서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한다고 못박으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됐다"며 "북측에서 지질검사.설계 등을 하자고 해서 늦게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가졌으나 최소한 6개월 이내에 준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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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환경보호 지구정상회의서 엄청난 공해 배출
빈곤을 퇴치하고 환경을 구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10일간 열렸던 지구정상회의(WSSD) 참석 대표들이 회의 기간을 전후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만도 29만t이나 된다고.
남아공 가우텡주 정부는 남아공으로의 비행기 여행과 전기 사용, 자동차 운전 등으로 배출된 공해에 대해 변상토록 하기 위해 기금을 설치하고 각국 정부와 환경단체들로부터 모금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들어온 돈은 목표의 7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기금 운영자들은 미국의 한 대표가 요하네스버그로 비행해서 체재중에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은 약 10t으로 이를 변상하려면 100달러 정도는 내야 할 것이라면서 모금된 돈은 태양열 보급,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
뇌졸중 예방백신 개발…스프레이 형태
혈관의 염증을 차단함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개발돼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국립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 뇌졸중 연구실장 존 홀렌벡 박사는 의학전문지 ‘뇌졸중’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E·셀렉틴이란 단백질이 들어있는 코 스프레이 형태의 혈관염증 차단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홀렌벡 박사는 혈관염증을 초래하는 E·셀렉틴을 쥐에 투여한 결과 림프세포를 발동시키고 결국은 림프세포가 이 단백질을 공격, 혈관염증을 차단하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백신은 E·셀렉틴 투여 및 림프세포의 공격 과정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첫 상대성 이론 검증실험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중력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이 최초로 실시된다. 미국 미주리-컬럼비아 대학 세르게이 코페이킨 박사팀은 8일 목성이 항성상(恒星狀) 천체인 퀘이사(준성ㆍ準星)로부터 나오는 빛에 가까이 접근하는 시기를 이용해 버진 아일랜드, 하와이, 독일 등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으로 이른바 ‘굴절공간(Curved space)’을 측정한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목성이 퀘이사의 빛에 중력을 미치면서 나타나는 공간 이동의 정도를 수치적으로 밝혀내고 중력의 속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코페이킨 박사는 “이 관측을 통해 중력의 속도는 빛의 속도와 동일하다는 일반상대성이론의 가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 국립전파천문관측소(NRAO)의 에드 포멀론트 연구원은 “만약 중력 속도가 광속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면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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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기사는 국내 주요 일간지 홈페이지 및 검색엔진 등에서 검색한 뉴스를 간추린 것입니다.
남북한 적십자사는 이산가족 면회소를 금강산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등 모두 6개항에 합의했다.
남북 적십자사 대표들은 8일오늘 오후 1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6개항의 합의사항을 담긴 합의문을 채택했다. 가장 주요한 항목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에 대한 내용.
면회소를 우선 금강산 지역에 설치하고 앞으로 경의선 철도 도로가 연결되면 추가로 서부 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 확정하기로 했다.
금강산 면회소는 남북이 공동으로 건설하며 자재와 장비는 남측이 인력은 북측이 제공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특히 면회소가 완공된 뒤에는 면회를 정례화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다만 착공 시기는 명시하지 못하고 지질조사와 설계 등 선행 공정을 빨리 진척시키고 면회소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제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0월 중순에 금강산에서 실무 접촉을 갖기로 했다.
남북은 또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서신 교환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또 6.25 당시 행방불명자에 대한 생사와 확인 문제를 협의 해결한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은 예정대로 1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한나라 "김 위원장 답방"반대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선 전에 서울을 답방하는 것은 시기도 적절하지 않고 합당한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최근 김 위원장의 답방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두고 답방한다면 그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임채정 정책위 의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대선전 답방에 반대한다는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남북 문제마저 선거운동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소아병적인 사고 라면서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AG D-20] 백두·한라 통일성화 하나 됐다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BAGOC)는 7일 오전 10시 임진각 통일동산 내 망배단에서 정순택 조직위원장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각각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불씨를 지핀 백두성화와 한라성화의 합화식을 가졌다.
이날 합화식은 디딤무용단이 견우(백두성화·통일의 불)와 직녀(한라성화·평화의 불)의 만남으로 화려하게 형상화해 참석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견우와 직녀의 만남,즉 통일을 이루려는 한민족의 의지를 어둠의 세력이 가로막지만 각국 전통의상으로 분장한 아시안게임 참가 41개국이 까치로 변해 오작교를 만들어 만남을 성사시킨다는 내용으로 부산아시안게임의 역사적인 의미를 나타냈다.
정순택 조직위원장이 백두산 성화를 든 견우로 등장했고 국토최남단 마라분교의 2학년 김혜지양이 한라산 성화를 봉송하는 직녀로 나와 합화의 주인공 노릇을 수행했다.
합화식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성화봉송에서는 76년 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조재기 BAGOC 경기담당 사무차장이 첫 주자로 나와 16개 시도 4,294㎞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아파트 가격 오름세 지속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 114가 지난주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경우 전주보다 1.39%가 올라 지나 2월중순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의 분당과 일산등 신도시와 과천과 광명등 수도권 지역도 각각 한주간 1.15%와 0.93%가 올라 아파트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서울지역에서는 중구와 송파구가 각각 2.7%와 2.6%가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수도권지역에서는 과천시와 광명시가 각각 4%와 3%가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선관위 '완전 선거공영제案' 확정
중앙선관위는 8일 TV 합동연설회 등 미디어 중심 선거운동 방법을 채택하고 소요 비용 대부분을 국가 부담으로 하는 등 사실상 완전 선거공영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확정, 국회에 전달하고 16대 대선전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선관위는 개정의견에서 합동연설과 토론회 등을 주관할 선거방송연설-토론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정금액 이상의 선거-정치 자금 입출금시 수표와 신용카드 등의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정치자금의 투명성도 높이도록 했다. 또 선거 출구조사의 거리제한(300m)을 폐지토록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발표된 개정의견과 달리 최종안은 후보자 난립을 막기 위해 정당 정강정책 신문광고의 국가부담 대상과 공영방송사 무료 정책연설 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제한하고 대선후보의 기탁금을 현행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올림으로써 군소정당과 후보의 반발이 예상된다.
부시, 12일 이라크에 최후통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최후 통첩을 보낼 것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7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부시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이 연설에서 이라크가 유엔사찰단의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 연설에서 이라크를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에 비유하면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는 한편 이라크의 위협을 입증할 증거를 강조할 방침이다.
태풍피해 5조4천696억원
태풍 '루사'로 인한 재산피해가 5조4천696억원에 달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계속 불어나고 있다.
8일 오후 7시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루사'로 인한 전국의 피해상황에 따르면 이날 하루 사이만해도 800억원 가량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5조4천6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 중에는 하천피해가 심해 5천887개소 1조5천592억원에 달했으며, 선박.농경지 2천964억원, 수산양식 등 기타 시설 2조2천66억원, 도로.교량 1천820개소 8천817억원, 건물 9천86채 1천337억원, 수리.방조제 4천980개소 3천920억원 등의 피해가 났다.
이는 지난 99년 태풍 '올가'가 남긴 재산피해액 1조704억원의 5배를 훨씬 넘는것으로 태풍에 따른 재산피해액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강남지역 高校 위장전입 조사
서울 강남지역 등의 고교에 전학하기 위해 실제로 이사는 하지 않고 주소만 옮겨 놓는 위장전입에 대한 거주 사실 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03학년도 고교 배정을 앞두고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위장전입 의혹이 있는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 이후 이른바 ‘선호 학교’가 있는 특정 지역으로 전입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이다. 집중조사 대상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과 삼성동,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 양천구 목동 등 서울 시내 18개 구, 75개 동이다.
교육청은 조사 대상자 명단을 작성한 뒤 서울시 지방자치행정과에 의뢰해 학생의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위장전입자로 확인되면 실제로 살고 있는 지역으로 돌려보내져 해당 지역에 있는 고교에 배정받게 된다.
美, 對北대화 본격화
미국이 대북 특사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으로 격상, 9월중 북한과 본격적인 관계개선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북미간 직-간접 물밑접촉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상당한 진척이 있었음을 전제로 한다. 미국은 지난 4∼5월까지만 해도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대사를 특사로 고려했으나, 이후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로 했다가 이번에 다시 부장관급 격상, 대북협상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금강산서 23일 `통일연고제'
사학의 라이벌인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금강산에서 `통일연고제'를 치른다.
양교 동아리연합회로 구성된 `제1회 금강산 통일연고제 준비단'은 5일 낮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교 학생 각 120명씩 모두 240명이 오는 23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을 방문, 분단현실을 체험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통일연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대규모로 한꺼번에 금강산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7월 통일관련 단체주관으로 300여명의 대학생 `통일탐구단'이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금강산면회소 내년 3-4월께 준공"
남북이 제4차 적십자회담(6-8.금강산여관)에서 설치.운영키로 합의한 금강산 면회소가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 내년 3-4월께 준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십자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오후 속초항으로 귀환하면서 "오는 10월 중순 남북간에 실무접촉을 하고 나서 11월에 착공하면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재는 "회담 과정에서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한다고 못박으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됐다"며 "북측에서 지질검사.설계 등을 하자고 해서 늦게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가졌으나 최소한 6개월 이내에 준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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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화제
환경보호 지구정상회의서 엄청난 공해 배출
빈곤을 퇴치하고 환경을 구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10일간 열렸던 지구정상회의(WSSD) 참석 대표들이 회의 기간을 전후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만도 29만t이나 된다고.
남아공 가우텡주 정부는 남아공으로의 비행기 여행과 전기 사용, 자동차 운전 등으로 배출된 공해에 대해 변상토록 하기 위해 기금을 설치하고 각국 정부와 환경단체들로부터 모금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들어온 돈은 목표의 7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기금 운영자들은 미국의 한 대표가 요하네스버그로 비행해서 체재중에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은 약 10t으로 이를 변상하려면 100달러 정도는 내야 할 것이라면서 모금된 돈은 태양열 보급,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
뇌졸중 예방백신 개발…스프레이 형태
혈관의 염증을 차단함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개발돼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국립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 뇌졸중 연구실장 존 홀렌벡 박사는 의학전문지 ‘뇌졸중’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E·셀렉틴이란 단백질이 들어있는 코 스프레이 형태의 혈관염증 차단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홀렌벡 박사는 혈관염증을 초래하는 E·셀렉틴을 쥐에 투여한 결과 림프세포를 발동시키고 결국은 림프세포가 이 단백질을 공격, 혈관염증을 차단하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백신은 E·셀렉틴 투여 및 림프세포의 공격 과정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첫 상대성 이론 검증실험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중력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이 최초로 실시된다. 미국 미주리-컬럼비아 대학 세르게이 코페이킨 박사팀은 8일 목성이 항성상(恒星狀) 천체인 퀘이사(준성ㆍ準星)로부터 나오는 빛에 가까이 접근하는 시기를 이용해 버진 아일랜드, 하와이, 독일 등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으로 이른바 ‘굴절공간(Curved space)’을 측정한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목성이 퀘이사의 빛에 중력을 미치면서 나타나는 공간 이동의 정도를 수치적으로 밝혀내고 중력의 속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코페이킨 박사는 “이 관측을 통해 중력의 속도는 빛의 속도와 동일하다는 일반상대성이론의 가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 국립전파천문관측소(NRAO)의 에드 포멀론트 연구원은 “만약 중력 속도가 광속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면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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