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설명: 에메 모로(1850~1913), <선한 사마리아인>, 1880, 캔버스에 유채, 268×198cm, 프티 팔레, 아비뇽.
인종과 전통이 우선하는 사회에서 주님은 한 사마리 아사람을 예로 드시면서 ‘사람 우선’을 가르치셨습니다.
느헤미야 7:5~73 혈통도 소중하지만
예루살렘 성벽은 건축되었으나 백성이 거주할 만한 환경은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귀환민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보다 각자의 옛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73). 그런 중에 느헤미야는 귀환한 백성 목록을 기록하였습니다. 가문과 고향에 터한 목록으로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솔로몬 신하의 자손들을 포함하여 모두 42,360명이 계수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빌론이라는 이방 땅에 살면서도 조상의 계보를 잇고 고향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달리 “가문이 밝혀지지 않아서 이스라엘 후손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는 사람들”(7:69)도 있었는데 제사장 가문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서 귀환민에서 제외하지 않아 참 다행합니다. 모세도 출애굽 과정에서 잡족을 허용하였습니다(출 12:38). 혈통도 소중하지만 사람은 혈통보다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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