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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331-11.27】 애처로움
과거에는 우리 주변에 온갖 야생 짐승들이 많이 살았었다. 그러나 길을 내고 건물을 짓고 도시화가 되면서 그 많던 야생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다 사라져 버렸다. 그리하여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야생 동물은 ‘고양이’가 유일하지 싶다.
그러나 도시 구조는 고양이가 살기에는 최악이다. 스스로 자연 생태계에서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리하여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먹이를 구걸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고양이에게 ‘구여움’이라는 무기를 주신 것인가?
카페 창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며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 저 고양이를 어떡하면 좋을까... 맘씨 좋은 카페 주인이 먹이를 챙겨주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뭐가 부족한 지 아까부터 계속 카페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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