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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5월의 사랑
별이 없는 밤에도
'수국'이 피어 있는 담 밑에는 여명이 있습니다.
삶에 의미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그러나
'율북리'에서 들려 오는 발자국 소리는
에덴의 맥박을 뛰게 합니다.
빛 바랜 눈물로 백발마저 시들 때
한 여인의 고운 숨결은
모진 인생들의 고뇌를 삭힙니다.
광야의 십자가가
말동냥 없는 산등성에 꼽히고
순례자의 여린 손으로, 휘어진 등을 만질 때
야곱과 같은 인생들은 주님을 바라봅니다.
아픔은 손가락마디마디에 있지만
가슴에 피어오른 사랑은
늙어버린 소망들로
시절을 접으며 삽니다.
(시집 가기를 포기하고 노인복지사역을 위해 산골로 들어가신,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전도사님에게 드립니다)*
별이 없는 밤에도
'수국'이 피어 있는 담 밑에는 여명이 있습니다.
삶에 의미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그러나
'율북리'에서 들려 오는 발자국 소리는
에덴의 맥박을 뛰게 합니다.
빛 바랜 눈물로 백발마저 시들 때
한 여인의 고운 숨결은
모진 인생들의 고뇌를 삭힙니다.
광야의 십자가가
말동냥 없는 산등성에 꼽히고
순례자의 여린 손으로, 휘어진 등을 만질 때
야곱과 같은 인생들은 주님을 바라봅니다.
아픔은 손가락마디마디에 있지만
가슴에 피어오른 사랑은
늙어버린 소망들로
시절을 접으며 삽니다.
(시집 가기를 포기하고 노인복지사역을 위해 산골로 들어가신,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전도사님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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