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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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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창교회의 김준기 전도사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진 봄날의 좋은 만남을 기억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전화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들꽃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자작시 한 수 올렸습니다.
전도사님 가정과 사역과 갈릴리 마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목마르지 않는 샘물
이 밤엔 가장 낮은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게 하십시오.
인생의 거센 바람 몸으로 맞으며
세상의 파도에 밀려
죽음보다 깊은 절망의 골짝에서
내 영혼이 목말라하던 때
다함없는 우물로 다가오신 분.
끈 짧은 두레박으로
초라한 지식을 길어 올리던 내게
오래 목마르지 아니할
샘물을 가르쳐 주신 분.
다섯 지아비의 품을 방황하던
사마리아 동네 아낙같이
갖가지 깃털로 자신을 가리던 까마귀처럼
잿빛 삶으로 세월을 물레질하던 내 눈에서
허영의 비늘을 벗겨주신 분.
세상에 태어난 이후 스스로 걸어본 적 없는
앉은뱅이를 고치신 주님.
바울이된 사울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비옵나니
사마리아 여인보다 더 멀리
미문의 앉은뱅이보다 더 높이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이야기하게 하십시오.
이 계절엔 가장 푸른 언어로
당신을 노래하게 하십시오.
벚꽃이 흐드러진 봄날의 좋은 만남을 기억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전화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들꽃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자작시 한 수 올렸습니다.
전도사님 가정과 사역과 갈릴리 마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목마르지 않는 샘물
이 밤엔 가장 낮은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게 하십시오.
인생의 거센 바람 몸으로 맞으며
세상의 파도에 밀려
죽음보다 깊은 절망의 골짝에서
내 영혼이 목말라하던 때
다함없는 우물로 다가오신 분.
끈 짧은 두레박으로
초라한 지식을 길어 올리던 내게
오래 목마르지 아니할
샘물을 가르쳐 주신 분.
다섯 지아비의 품을 방황하던
사마리아 동네 아낙같이
갖가지 깃털로 자신을 가리던 까마귀처럼
잿빛 삶으로 세월을 물레질하던 내 눈에서
허영의 비늘을 벗겨주신 분.
세상에 태어난 이후 스스로 걸어본 적 없는
앉은뱅이를 고치신 주님.
바울이된 사울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비옵나니
사마리아 여인보다 더 멀리
미문의 앉은뱅이보다 더 높이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이야기하게 하십시오.
이 계절엔 가장 푸른 언어로
당신을 노래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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