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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전쟁

물맷돌............... 조회 수 188 추천 수 0 2025.12.07 22: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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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 편지 3623]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조용한 전쟁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12월 7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의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런대로 포근하고 괜찮은 날씨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번 한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초미세먼지(PM2.5)가 심장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국내에서 5년간 미세먼지로 인한 심장병 사망자가 2,800명을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 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2020년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 건강 영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세상은 겉보기에는 평온하지만, 그 안에서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매일의 선택 앞에서 흔들리고, 신앙은 은밀한 유혹 앞에서 조금씩 마모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영적 전쟁은 거창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괜찮아’라고 속삭이며 우리를 안심시키는 일상의 논리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본질을 어디에서 배울 수 있을까요? 

    세상의 논리와 유혹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예수께서 받으신 광야 시험입니다. 이 사건은 과거의 한 장면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기독교인이 마주하는 내적 전투의 정수이며 영적 싸움의 본질을 드러내는 모형입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왜 예수께서 40일 동안을 보내셔야 했는가?” 복음서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는 그 시점에 광야에서 시험 받으신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복음서 저자들은 단지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으나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승리하셨다.’라는 사실만을 전하기 위하여 이 사건을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예수의 광야 시험 이야기를 예수의 사역 초기에 기록한 것은 아마도 이 사건이 예수의 사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의 삶에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는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셨습니다.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셨을 때, 사탄이 예수께 나아와 세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 덩이가 되게 하라(마4:3)”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마4:6)”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9)”

    이 질문들의 핵심은 ‘쉽고 빠른 길이 있는데 왜 그렇게 멀고 힘든 방법을 선택하느냐?’입니다. 

    ‘나는 네가 왜 이 세상에 왔는지 알고 있다. 네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 있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 봐라. 사람들이 너를 메시아라고 믿지 않겠는가? 또 네가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면 사람들이 너를 믿을 것이다. 네가 정말 이 세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왔다면 내가 그것을 쉽게 얻는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내게 절하라. 그러면 네가 원하는 것을 주겠다.’

    그러나 예수는 신명기 8장 3절을 인용해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인용하신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을 회고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한 말씀의 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엄청난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기적이 우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한 수고와 노력이 우리를 바꾸는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출처 ; 빛과 소금 2025년 12월호에서, 조용한 전쟁, 라영환)

    

    ●그러자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마4:11)

    ●내 둘레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 내 창이 허락해주는 한 조각의 하늘, 한 폭의 저녁놀, 이런 것들을 순수한 기쁨으로 바라보며 영혼 깊숙이 새겨 두고 싶다.(박완서)

    ●저는 16대의 휴대폰으로 일요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끼리 서로 연동이 되어서, 제가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휴대폰에 이름이 입력이 되곤 합니다. 하오니, 편지가 거듭 반복해서 올 경우, 꼭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010-3234-3038)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15번길 45 다솜마을 아파트 103동 101호 

    ●아랫부분은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아도 됩니다. 

 

    충성하는 사람에서 질문하는 사람으로

 

    11월의 한국 하늘은 유난히 맑습니다. 햇살은 차갑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이 계절이면, 나는 자연스럽게 2년 전 이 땅에 처음 발을 디딘 공항의 풍경을 떠올립니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이던 하늘은 낯설었고, ‘이곳에서 과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족의 삶을 책임질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오늘, 나는 조심스럽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는 이제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북한에서 나는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었지만, 정작 ‘내 삶’을 대표하지는 못했습니다. 생각은 있었지만 말할 수 없었고, 진실을 보았지만 기록할 수 없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것은 국가의 입장이었지, 나 자신의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 속에서 나는 ‘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침묵하는 체제의 도구’였습니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충성하는 것이 의무였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 애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온 뒤, 처음으로 내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내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착 과정에서 나는 말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자유이고 용기이지만 동시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진리도 깨달았습니다.

    대한민국은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거리를 가득 채운 불빛과 카페의 웃음소리, 덤덤해 보이지만 스스로의 삶을 묵묵히 일궈가는 청년들, 그리고 무엇보다 대통령과 정부를 자유롭게 비판하는 국민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국회 생중계였습니다. 여당과 야당은 격렬하게 서로를 비판했고, 언론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싸우는지 혼란스러웠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싸울 수 있는 자유, 말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의 심판,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것을.

    북한은 ‘생각의 통일’을 강요하지만, 한국은 ‘다름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본 자유는 단지 빛만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할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들어주는 귀는 부족할 때가 있었고, 비판은 넘쳤지만, 이해와 관용은 종종 뒤로 밀렸습니다. 그때 나는 깨달았습니다. 북한은 자유가 없는 나라였고, 한국은 책임이 따르는 성숙한 자유가 필요한 나라라는 것을.

    대한민국에 정착하면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였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동안 누려온 자유가 흔들릴 수 있다는 공포가 엄습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는 오히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을 보았습니다. 정권을 심판하는 국민, 그리고 민심에 의해 이 권력이 바뀌는 과정을 목격했습니다. 북한에서는 권력이 국민 위에 있지만, 한국에선 국민이 권력의 주인이었습니다. 나는 그 모든 과정을 그저 관망하는 입장이었지만, 당당한 한 표를 행사하는 국민이라는 긍지를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국가는 주민에게 충성과 희생을 강요하면서 인간을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교과서에는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적혀 있지만, 현실 속 주민은 복종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선택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고,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나는 그 차이가 ‘국가의 품격’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나는 아직도 자유를 배우는 중입니다. 자유란 내게 주어진 권한을 마음껏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한 앞에서 책임을 자각하는 것임을, 이제는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착 2년이 되는 오늘, 나는 아직 스스로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합니다. 6·25와 군부독재, 민주화와 경제 부흥이라는 격동의 현대사를 견뎌내며 세계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선진국을 만든 국민. 그 국민의 이름 앞에 서기에는 아직 내가 한 일이 너무 보잘것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 땅에 온 지 2년, 나는 이제 더 이상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며 살아가는 국민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복종에서 자유로, 충성에서 책임으로 가는 길 위에서, 언젠가는 나도 당당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 동포의 더 나은 삶을 앞당기고, 대한민국에 온 탈북민들의 존엄과 단합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의 작은 역할을 기꺼이 보태고 싶습니다.(출처 ; 조선칼럼, 이일규 前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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