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설명: 게브하르트 푸겔(1863~1939) <바빌론 강가에서>, c1920, 캔버스에 유채
시편 137편 바빌론 강가에서
시인은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을 바라봅니다. 오늘의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때 그 시절 유배지 바빌론에서 노래하는 일은 치욕이었습니다. 바빌론의 지배자들이 조롱하듯 시온의 노래를 부르라고 채근하였으나 차마 할 수 없었습니다. 송두리째 잃고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찬양이 얼마나 대범하고 장엄한 신앙고백인지를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수치를 당하는 곳에서 찬양은 모욕이자 조롱입니다. 성서를 주제로 활동한 독일 화가 푸겔이 <바빌론 강가에서>에서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의 안타까움을 그렸습니다. 일상의 찬양이 얼마나 대단한 신앙고백인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찬양과 찬양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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