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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356-12.22】 열권 채웠다
오늘 올해 마지막으로 나의 16시집 <일상의 여유>를 교보문고에서 출판했다.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펴낸다는 목표 달성은 못했지만, 어쨌든 올해 1년 동안 10권을 펴내서 체면치레는 한 것 같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쓰느냐고 신기해 한다. 그런데 사실은 나도 책 한 권을 쓰려면 보통 힘든 것이 아니라 거의 진액을 짜낸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호두과자를 만드는 기계가 있다. 호두과자는 기계를 한 바퀴 돌면서 잘 익어 상자 안으로 톡 톡 톡 떨어진다. 나도 호두과자 기계처럼 글을 쓴다.
쓰고 싶은 책은 일단 폼을 잡아 hwp 을 만들어 놓고 조금씩 조금씩 돌려가며 틈틈히 글을 써서 익혀가며 한 바퀴 돌려(때로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한 권 분량이 되면 책으로 펴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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