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4:1~13 지금 여기
구약에서는 내세나 종말에 대한 관심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종말을 의미하는 ‘끝날’, ‘하나님의 날’ 같은 단어가 있지만 꼭 마지막을 특정하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현세적 하나님의 통치를 더 강조합니다. 시온의 회복은 사후에 이루어질 피안의 세계가 아니라 차안의 세상입니다. 죽어서 천당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여기서 하나님 나라 질서를 살아내는 일이 귀합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 칼을 빼여드는 일이 없어 다시는 군사를 훈련하지 않으리라. 사람마다 제가 가꾼 포도나무 그늘 무화과나무 아래 편히 앉아 쉬리라.”(4:3~4)
그림 설명: 베스트팔렌 출신의 익명 화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15세기 후반, 판자에 유채, 59.5×47cm, 소재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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