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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일기360-12.26】 나홀로 성찬식
예수님께서 마지막 밤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너희도 이것을 행하라”(요13:15)고 내리신 명령 중 한 가지가 ‘성찬식’이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미사 가운데 성찬식을 가장 중심에 둔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행하라’는 말을 ‘기념하라’(눅22:19, 고전11:24)로 받아서 1년에 두어 차례 ‘기념’만 할 뿐이다.
성찬식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로만 고백하는 것에서 ‘행동’으로 고백하는 상징적인 행위이며, 예배 형식 가운데 가장 꼭짓점에 해당하는데, 개신교에서는 단순히 ‘기념’만 하는 것이 좀 아쉽다.
갑자기 성찬식을 하고 싶어졌다. 어제 빛과소금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받아온 백설기가 있어서 그것을 자르고, 커피를 한잔 내렸다. 내 책방에서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다는 마음으로 나홀로 성찬식을 했다.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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