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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5L9b5LN8hA
1월5일 친구로 살기-잘 먹고, 잘 마시며, 잘 살았습니다.
주님,
새해 다섯 번째 날 여전히 잘 먹고, 잘 마시며, 잘 살았습니다. 세끼 먹을거리, 내 폐로 들어가 피를 맑게 한 산소, 내 몸을 지구에서 중심을 잡게 한 중력, 이 모든 것이 주님에게서 왔습니다. 앞으로 일 년 동안 얼마나 많은 걸 먹으며, 얼마나 많은 산소를 들이켜고, 얼마나 많이 지구 위를 걸어 다닐지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부르지 않을 수 없으면서도 죄송한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주님,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이, 하늘과 구름과 산과 들, 안개와 비와 바람, 그리고 건축 중인 원룸 아파트와 과일 노점상, 택배 직원들과 김밥집, 빵집 등등, 이 모든 것들, 또는 모든 이들과 어울려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주님,
앞으로 일 년 동안 내가 만나게 될 모든 것들,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친구로 살기 원합니다. 다시 기억납니다. 밥, 사과, 홍시, 맥주, 바이러스, 곰팡이, 그리고 외로움과 허무도 지구에서 나의 친구들입니다. 지구라는 비행체를 함께 타고 가는, 조금씩 모양과 생각이 다른 친구들입니다. 올해 한 해 동안 어느 순간에도 이 사실을 잊지 않도록 저의 기억력을 지켜주십시오.
우리를 친구로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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