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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04-1.4】 햇볕 따뜻한 날
우리나라의 겨울은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고 하는데 요즘 날씨는 ‘삼한사한’이다 너무 춥다. 눈이라도 내리면 그나마 보상이 되는데 그냥 춥기만 하니 집안에서 옷을 두껍게 입고 굼뱅이처럼 어서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리며 가만히 숨만 쉬는 수밖에 없다.
오후에 몸은 김밥이고 머리는 군밤장수처럼 털모자로 꽁꽁 싸고 운동산책을 나가지만 얼마 못 걷고 그냥 다시 컴백홈 한다. 밖과 안의 기온차 때문에 창문에는 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잠시만 방심하면 곰팡이가 까꿍~ 하기 때문에 물기를 닦는다.
기온은 영하인데 창문을 통해 햇볕이 쨍하니 비친다. 창가에서 햇볕을 쬐며 소파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기온 차가 가장 적은 동네가 ‘제천’과 ‘전주’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 아내에게 ‘전주’가서 살자고 설득하는 중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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