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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13-1.13】 취암산 경암산
▲제733회 듣산은 천안 취암산(319m)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에 취암산과 경암산이 나란히 붙어있어서 쌍둥이 산인 줄 알았는데(세종에도 부용산,부용봉 두 개가 바짝 붙어있는 산이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산 하나에 이름이 두 개인 특이한 산이었다.
취암산(321m)은 원래 봉우리가 수리처럼 생겼다 하여 수리 취(鷲)자를 써 鷲巖山(취암산)으로 불렸는데 1960년대 한자를 한글로 바꾸라는 국가정책에 따라 한글로 바꾸면서 담당자가 독수리 취(鷲)를 놀랄 경(驚)으로 잘못 읽어 ‘경암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금은 그냥 아무거나 쓴다고. 그래서 지도에도 두 이름이 다 들어가게 된 것이라니 재미있다. 산 하나에 이름이 두 개인 곳은 여러 곳에 있다. 산을 바라보는 지역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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