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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배서리에서 무화과까지

2026년 우리서로 최용우............... 조회 수 25 추천 수 0 2026.01.16 05: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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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288번째 쪽지!

 

□배서리에서 무화과까지

 

1.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읽다 보면 평생을 두고 그토록 ‘죄악’의 문제에 천착한 동기가 열여섯살 때 저지른 ‘배서리’ 때문이었다고 <고백록>제2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유희에 빠져 진지함의 절도를 넘어서서 갖가지 감정의 허랑방탕함 속으로 고삐가 풀린 타가스테 ‘일진’들이 밤이 이슥해 이웃집 배나무를 싹 털었다. 그러고서 그걸 자루에 담아다 돼지들에게 던져주었다! 맛있게 먹자는 쾌락도, 팔아서 돈을 벌자는 이익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저지를 악이 있다니! 오, 나의 도둑질, 내 나이 열여섯 살에 밤중에 저지른 나의 저 죄악이여, 가련한 내가 너 안에서 사랑한 것이 과연 무엇이었더냐?”

3.불혹의 나이가 되어 그 시절의 치기 어린 장난을 회상하던 그에게 ‘악을 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신기함에 사로잡히면서 ‘인간이라는 심연’이 들여다보였습니다. “그 과일은 아름다웠습니다만 가없게도 제 영혼은 열매 자체를 탐하지 않았습니다. 저한테는 더 좋은 과일이 얼마든지 있었고 훔친 것들은 그냥 버렸습니다. 그저  도둑질을 하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저는 배를 서리해서 그냥 버렸으니 제가 배불리 맛본 것은 오로지 악의惡意뿐이었습니다.”

4.“하나님, 지금 저는 도둑질에서 저를 재미있게 만든 것이 무엇이었는지 묻습니다. 그런데 실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악인이 되고 싶었고 제 악의의 원인은 악의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악의가 추잡했고 저는 그것이 좋았습니다. 파렴치하게 무엇을 탐한 것이 아니라 파렴치 자체를 탐하는 영혼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어거스틴의 고찰은 결국 ‘악과 죄’의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최용우 

 

♥2026.1.16.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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