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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44-2.13】 엄마와 딸
자식들이 성장하여 집을 떠나 짝을 찾아 가정을 이루게 될 때, 부모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 상태를 ‘빈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라고 하며 모든 부모는 크거나 작게 빈둥지 증후군을 겪는다. 누군가가 내 딸 옆에 붙어서 지켜주는 것를 보면 부모는 이제 자신이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상실감과 공허함을 느낀다.
자녀들이 독립해 가정을 떠나는 순간, 부모는 일생일대의 큰 변화를 맞이한다. 오랜 시간 자녀와 함께한 일상이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아빠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데 엄마들은 조금 시간이 걸린다.
아내도 천상 엄마이다. 평소에는 쿨한 척 하더니 작은딸이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나타나니 처음에는 현실부정, 그리고 체념, 그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밟고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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