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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Frn9ZCZ5aY
3월14일 봄비-오늘 가느다란 실비가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주님,
오늘 가느다란 실비가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 장면은 세계 최고의 마술사들이 펼치는 그 어떤 마술쇼보다 훨씬 더, 아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더 신비롭고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무슨 더 흥미로운 일을 찾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단순히 신비롭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저보다는 봄비를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 저 땅, 땅속에서 아직 잠들어 있으나 곧 땅 밖으로 솟아 나올 준비로 기지개를 켜다가 봄비를 만난 땅속의 온갖 것들, 새싹들, 벌레들, 아지랑이들, 바로 그들이야말로 봄비의 주인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들처럼 온몸을 봄비에 맡긴 채 걷고 싶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자연과 온전히 하나 되지 못하고 적당하게 거리를 둔 채 그들을 재미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제가 자연에 온전히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삶의 토대로 놓고, 그 자연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참되게 찬양하며 살기 원합니다.
공중 나는 새를 보라고,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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