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18~30 배신자 유다의 퇴장
‘배신’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추한 죄 가운데 하나입니다. 애정과 믿음이 전제된 관계에서 이루어지므로 상처가 더 큽니다. 살면서 남을 배반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악의를 가진 배반은 아니더라도 본의 아니게 신뢰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을 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약하고 모자람이 속상하고 부끄럽습니다.
주님을 배반하는 유다의 운명이 참 딱합니다. 어쩌다 예수를 파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측은하고 우울합니다. 이동파 화가 니콜라이 게가 유다의 퇴장을 그림자로 처리하여 그렸습니다. 그리고 배신자의 그림자는 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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