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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77-3.18】 산수유
‘봄’이란 볼 것을 두리번거리면서 찾기 때문에 ‘봄’이라고 한다는데, 볼 것을 찾아 두리번거릴 때, 노란 산수유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산수유꽃은 가장 먼저 봄이 왔다고 알려주는 봄의 전령이다. 둥근 박이 벌어지면서 노란 보석들이 튀어나와 손바닥을 펴듯이 퍼지면 그 신호에 따라 세상이 금새 푸르러지기 시작한다.
등산할 때도 산길에서 산수유와 생김새가 똑같은 ‘생강나무 꽃’이 봄에 가장 먼저 눈에 보인다. 생강나무꽃이 산수유보다 조금 더 일찍 피고 꽃자루가 거의 없어 가지에 붙어 핀다. 나는 생강나무의 꽃과 향을 좋아해서 꽃차로 만들어 마신 적도 있다.
산수유는 춤추듯 소담스럽게 피는 꽃도 예쁘고 향기도 그윽하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8월에 빨갛게 익는데 한약재나 차(茶)로 마신다. 단풍 든 잎도 정말 예쁘다. ⓒ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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