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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90-3.31】 책방 창밖으로
거의 하루 종일 책방 의자에 앉아서 모니터를 보며 산다. 고개를 들면 창밖으로 파란 하늘과 호려울마을3단지 아파트 꼭대기만 보인다. 그래서 일어나 서면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 빼꼼하게 ‘금강’이 보인다. 와우! 내 방이 금강뷰이다.
이응다리와 시청 원수산 전월산을 보려면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아파트 앞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고 시야가 시원하게 뻥 뚫려있서 이응다리와 시청, 원수산, 전월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력이 좋은 사람은 장남평야, 세종수목원, 세종도서관,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국회의사당 부지까지 다 볼 수 있다.
주로 하는 일이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인데, 춘곤증인지 너무 졸려 음냥~...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도 한번 보고 복도에 나가 사진도 찍고 이렇게 글도 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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