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18 달음질하는 제자
주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말을 들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무덤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불과 사흘 전에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베드로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었다면 어디에 숨거나 고향으로 돌아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은혜가 죄보다 크다고 믿었습니다. 비록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염치를 따지면 믿음의 세계에 입문할 수 없습니다. 이 장면을 스위스 화가 외젠 부르낭이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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