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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092-4.2】 금강 벚꽃
올해는 전국의 벚꽃이 제주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한꺼번에 다 피었다고 뉴스에 나온다. 날마다 산책운동을 하는 금강변에도 벚꽃이 활짝 만개를 했다. 다른데로 벚꽃놀이를 갈 필요도 없이 어디든 눈만 돌리면 새하얀 벚꽃 세상이다.
세종 금강에는 4대강 사업으로 강을 정리하고 자전거길을 내면서 어찌어찌 살아남은 벚꽃나무가 띄엄띄엄 자라는데 그렇게 홀로 서서 독보적으로 새하얀 자태를 뽐낸다. 여러 나무가 함께 어울려 피어도 멋지고 이렇게 홀로 피어도 멋지다.
벚꽃은 1년에 한 번씩 “나 여기 있어요”하는 듯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끈다. 1년을 기다려 단 며칠 동안 온통 새하얀 꽃을 화르르륵 피우고 또 순식간에 눈 내리듯 꽃잎이 떨어져 버린다. 전국에서 ‘벚꽃’축제를 하는 곳이 100곳도 넘는다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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