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30~46 형제의 갈등
“아버지 상을 입을 날도 멀지 않았으니, 그때 동생 야곱을 없애버리리라.”(창 27:41)
야곱에게 속아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지 못한 에서의 각오입니다. 형제는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만 형제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형제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입니다. 그 권위와 질서가 사라지면 명분은 사라지고 얄팍한 실리만 남습니다.
이 사실은 형제 관계의 허망함을 탓하는 말로도 들리지만, ‘부모 부재 상황에도 형제 관계를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단순히 재물이 아니라 ‘영원한 가치’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형제가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가 아니라 언약의 동반자가 될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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