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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14-4.24】 철쭉꽃 단상
요즘 산책길에는 막 피어나기 시작한 철쭉꽃이 어디든 가득하다. 철쭉이라는 이름은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는 이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는 뜻의 척촉(??)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화전(花煎)을 붙여먹을 수 있는 진달래와는 달리 철쭉은 독(毒)이 있어 식용할 수 없는 ‘개꽃’이다. 그래서 벌레도 잘 안 붙는 꽃이다.
우리나라 3대 철쭉군락지는 황매산, 바래봉, 소백산인데 모두 가보았다. 아우와 함께하는 산행을 이번 달에는 합천 황매산 가자 했다. 철쭉축제를 하는 기간에는 차량통제를 하기때문에 며칠 빨리 가면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것 같아서 오늘 날짜를 정한 것인데
어젯밤에 아우에게 전화가 왔다. “몸이 감기들린 것 맹키로 이상해요” 그래서 등산은 취소되었고 나는 황매산 철쭉 대신 동네를 돌아다니며 ‘나 홀로 동네철축 축제’를 하고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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