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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난초 ☆
詩 :김 은경
인적이 드문
어느 한적한 산 기슭
그늘 한켠에
초연히 홀로 우뚝
곧게 곧게
서있는 은 난초야 ~
시리도록 차가운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
흙속에 깊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밤이슬을 이불삼았고
인내를 배우고
사금파리 박히는 아픔을 이기고
믿음으로 승화시켜
사랑의 열매를 맺었네
계절의 여왕 오월 !
에머랄드빛 아사삭 부서져
어깨위에 살며시 내려앉으면
가슴으로 끌어 당겨
침묵의 몸사래를 틀며
하~얀 원피스 끝자락
찰랑 찰랑 ~
고옵게 차려입고
갓 벌어진 하얀 꽃 잎
빛 고운 어느 날
피어났다네
온갖 역경과 시련에도
굽히지 않고
오뚜기처럼
매년 5월이면
새록 새록 태어나는 꽃
한결같은 은총
축복을 온몸으로 받으며
물댄동산에 심기워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꽃
너는 홀로가 아니야
너를 눈동자 처럼
쉬지않고 비와 햇빛을 내려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단다
결코 ,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좌절하지 말아라
미쁘다 은 난초여 ~
매년 5월이면
새롭게 새롭게 신선한 모습으로
다시 피어오르는 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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