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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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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詩1504,1505,1506,1507,1508,1509]
삼패
인생을 실패로
이끄는 것 세 가지
술 자만 나태
수영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하는구나.
시냇물
시냇가에서는
시냇물이 졸졸졸졸
시를 읽어주네.
모래
모래 위에 쓴 시
파도가 지워버려서
저장할 수가 없네.
가지
빈 나뭇가지는
너무 쓸쓸해
살짝 눈물이 나네.
감
빨간 감 한 개
하늘에 떨어진
핏방울 같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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