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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28-5.8】 카네이션
어버이날이다. 큰딸이 서울에서부터 내려와 미리 사다 놓고 간 카네이션 화분의 꽃들이 오늘 최절정으로 활짝 피었다. 가슴에 훈장처럼 달 수는 없지만 화분을 두 손으로 감싸들고 기도를 올린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맘대로 안되어서 아이들에게 짜증도 내고 힘들고 섭섭하게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카네이션을 준 딸들에게도 감사하고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
이 세상이 주는 재물이나 권세와 권력은 진정한 행복을 주지 못한다. 하나님을 망각하고 그런 세상적인 것들로 사치하고 낭비하면서 ‘가짜 유사 행복’에 취하는 것은 야만적인 사탄의 권모술수에 빠지는 것이다. 나는 가진 것 별로 없어도 내게는 없는 게 없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시다가 내가 필요로 하면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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