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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34-5.14】 왕과 사는 꽃
수목원이니 목요일에 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오늘도 자전거를 빌려타고 금강길을 달려 세종수목원에 갔다. 금강변에 저절로 난 아카시아가 포도송이 같은 꽃을 주렁주렁 달고 달콤한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온 세상이 5월의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한국전통정원의 궁궐정원에는 모란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는 73품종의 작약 속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왕과 사는 꽃’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별서정원에서 작약 언덕으로 이야기를 따라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모란과 작약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분재전시관에는 화분에 담긴 다양한 작약속 식물과, 옛 그림 문헌에 나타난 식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모란 작약은 꽃이 크고 화려하여 궁궐에 많이 심었고 왕의 물건 곳곳에 모란, 작약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어 모란을 ‘왕의 꽃’이라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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