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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35-5.15】 고등학교 체육대회
아침부터 온 동네가 떠나가라 시끌짝하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학교들은 민원 때문에 운동회도 못한다던데 세종은 그런 민원이 없는 모양이다. 오히려 학교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함성 소리가 긍정 에너지를 사방에 퍼트리는 것 같아 좋다.
16층 창문을 통해 운동회 장면을 내려다본다. 마치 드론을 타고 다니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다. 반 대항 줄다리기도 하고, 각 반별로 나와서 노래에 맞추어 율동인지 춤인지를 춘다. 요즘 학생들은 다들 어찌 그리 춤을 잘 추는지.
장미꽃이 흐트러진 학교 울타리 안에서 5월의 푸르른 학생들이 맘껏 뛰어놀고 춤을 추고 함성을 지르며 신나게 하루를 보낸다. 평상시엔 텅 비어있던 운동장이 모처럼 학생들이 뛰어노는 활기찬 공간이 되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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