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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Hb8o_uJLv4
5월16일 무반주 예배를 드리며
주님,
요즘 우리는 성찬 예식이 있는 매월 첫 주일, 오르간이나 피아노 반주 없이 드리는 공동예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악기와 친숙해진 탓에 악기 없는 예배가 실제로 가능할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확인해 봐야겠으나, 사람의 목소리로만 찬양을 부른다는 것은 예배의 원초적 영성과 맥이 닿아있다는 것이 분명하기에 우리는 당분간 꾸준히 무반주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그 예배 역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
반주 없는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려면 반주 있는 예배 때보다 훨씬 높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아카펠라 합창단 단원들처럼 모든 신자가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동시에 자기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야하고, 정적의 순간마저 예배의 한 부분으로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현대 예배에서 악기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현악단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악기의 온갖 기교가 사람의 마음을 흔들기는 하나 그것으로 영적 감동의 예배가 보장되지는 못합니다. 우리의 영혼과 모든 감각이 당신만을 향할 때 참된 예배가 가능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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