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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39-5.19】 엉덩이 치료
그녀가 “나 오늘 사고쳤어”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후진 주차를 하다가 기둥에 엉덩이(범퍼)를 찍었다고 한다. 후방 감지기를 피해 기가 막힌 장소에 기스가 났다. 임시방편으로 차량용 화이트로 찌그러진 부분을 칠했다.
“괜찮아, 원래 범퍼는 그런 용도로 있는 것이니까.”라고 쿨하게 말했지만, 볼 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주차장에 있는 다른 차들 엉덩이를 전부 확인하고 다녀 보아도 우리차 처럼 찌그러진 엉덩이는 하나도 없다.
대전에서 세종 오는 길에 ‘차 유리 용접, 찌그러진 범퍼 펴드림’이라는 길가에 세워둔 차를 본 것이 기억나 찾아갔다. 한 시간 만에 엉덩이 수술을 잘 마치니 찌그러진 부분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우리차도 다시 동글돌글 예쁜 엉덩이가 되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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