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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hmf2ErJw3E
5월24일 소유 -어리석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
우리는 평생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소비하면서 살아갑니다. 먹을 거, 입을 것, 마실 것 … 그리고 몸을 맡길 집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소유 지향적, 소비지향적 삶에 길들고 말았습니다.
혼령이 아니라 몸을 지닌 인간이기에 물질이 없으면 안 된다는 사실도 분명합니다. 자본주의가 일방적으로 득세한 이 시대에서는 소유가 바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고, 소유가 없이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혹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심히 불편하기에 아무도 소유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군것질에 길든 아이처럼 영혼의 건강을 해치는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소유에, 따라서 소비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삶의 구조 속으로 끊임없이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 에리직톤(Erysichthon) 이야기처럼 아무리 먹어도 허기를 채울 수 없는 저주에 빠진 듯합니다.
주님,
우리는 순식간에 완전 무소유로 돌아가야 할 신세입니다. 이 엄중한 사실을 잠시 외면하거나 잊으려고 애를 쓰고 있을 뿐입니다. 어리석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제자들에게 돈주머니를 채우지 말라 말씀하신(마10:9)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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