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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41-5.21】 비상훈련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엄청난 소리로 다급하게 대피하라는 소리가 나서 먼일인가 문밖에 나가보니 바로 아래 보람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에 전부 모여있었다. 마이크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니 ‘재난 대비 비상 훈련’을 하는 중인가 보다.
소방차에서도 실감 나게(?) 재난 상황과 같은 모습으로 사이렌을 울리며 소방호스를 설치하고(물을 쐈는지는 모르겠다. 나무에 가려서 안보임) 어쨌든 형식적으로라도 이런 훈련을 하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지는 않을 것이다.
얘기치 않은 재난이 닥치면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로 판단력이 흐려진다. 그때 장난으로라도 재난훈련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본능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몸이 기억한다. 훈련을 통해 무의식에 각인되어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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