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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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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
이 양 우(鯉洋雨)
그대와 우산을 함께 받고싶다.
비오는 해변 모래밭 거닐며
빈 발자국 남긴 이야기
추억 그려두고 싶다.
바람불어 추운 날
그대의 외투가 되어
가슴을 데우고
빈방 아랫목 구들에
누워 잠들고 싶다.
천둥번개 치는 날
그대 두근대는 마음의
피뢰침이 되고
천지도 끄덕 없는
이야기 나누고 싶다.
때론 그대 외로울 때
나는 쓸쓸한 얼굴 마주보며
즐거운 노래를 연주하는 악사,
아, 어둠 속에
아, 목마름에
촛불과 샘물이 되고
그대가 고독의 침실로
나를 부르고자 할 때
나는 그리움의 쪽배가 되고
저 멀리 행복나라
노 젓는 사공도 되고싶다.
이 양 우(鯉洋雨)
그대와 우산을 함께 받고싶다.
비오는 해변 모래밭 거닐며
빈 발자국 남긴 이야기
추억 그려두고 싶다.
바람불어 추운 날
그대의 외투가 되어
가슴을 데우고
빈방 아랫목 구들에
누워 잠들고 싶다.
천둥번개 치는 날
그대 두근대는 마음의
피뢰침이 되고
천지도 끄덕 없는
이야기 나누고 싶다.
때론 그대 외로울 때
나는 쓸쓸한 얼굴 마주보며
즐거운 노래를 연주하는 악사,
아, 어둠 속에
아, 목마름에
촛불과 샘물이 되고
그대가 고독의 침실로
나를 부르고자 할 때
나는 그리움의 쪽배가 되고
저 멀리 행복나라
노 젓는 사공도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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