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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tRgcQluk
6월6일 헤어질 준비 -저로 헤어질 준비를 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주님,
우리는 만나는 기쁨보다는 헤어지는 슬픔이 더 큰 세상을 삽니다. 만남의 시간은 극히 짧고, 헤어짐의 시간은 아주 깁니다. 그러니 어찌 만남의 기쁨에 도취하여 헤어짐의 슬픔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저는 이 세상을 곧 떠나야 합니다. 저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곧 떠나야 합니다. 예외 없이 모든 것들과 헤어져야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에 나선 이들이 만나서 함께 걷다가, 헤어져서 각자 걷듯이 우리의 인생길에도 만남과 헤어짐이 이어집니다.
주님,
저로 헤어질 준비를 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헤어질 순간이 오기 전의 모든 순간을 그런 준비로 채우기를 원합니다. 그런 준비가 없다면 결국 헤어져야 할 순간에 당황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
헤어져야 하기에 지금 만나는 모든 사람, 모든 사물은 귀하고 귀합니다. 기억에 남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모든 만남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은총입니다. 헤어질 준비를 하는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모든 사물을 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헤어진다는 것은 또 궁극적으로 새로운 만남을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영적인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설렘으로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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