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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엄석대에게 -
석대야! 지난 스승님 장례 때 널 보고, 생전 처음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쑥스럽기도 하고, 사실 마음에 용기가 필요했어...
학교에서 선생님께 꾸중을 듣던, 그날 학교를 뛰쳐나간 뒤, 너를 본 건 처음이니까.
장례식 날 밤, 늦게 온' 너의 모습은 당당하고, 벤츠를 몰고, 비서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모인 동창 녀석들 말엔 엄청 성공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난‘ 너를 알고, 보았기에 정말 달라졌을까가 관심이었거든, 그런데 너의 성공 소식이, 좋게 느껴지지! 않아, 용기를 내, 펜을 들게 된 거야. 어렴풋이 ○○이가 일러준 주소가 맞는진 몰라도 내 마음엔 네가 내 편지를 받아 읽었으면 좋겠다.
https://cafe.naver.com/holyfamilys/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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