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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64-6.13】 최익현 할아버지
칠갑산 광장공원 높은 곳에 최익현 할아버지가 딱 앉아서 두 눈을 부릅뜨고 세상을 내려다 보고 계신다. 1905년 11월 17일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일본군을 동원하여 강제로을사늑약(乙巳勒約)을 체결한다. 대한제국을 일본제국과 합병하기 위해 먼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아간 것이다.
최익현은 이 계약의 부당함을 항소하여 도끼를 메고 광화문 앞에 가서 개항오불가(開港五不可)의 ‘병자척화소(丙子斥和疏)를 올리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오적들을 도끼로 다 찍어 죽이겠다고 소리친다.
이후 의병대장으로 항일 의병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었고 대마도에 유배되어 일본식 단발 요구에 대한 항의로 단식을 하다가 후유증으로 74세에 사망하였다. 최익현 선생이 청양과 무슨 관련이 있어 저기에 앉아계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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