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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일요 편지 3651]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당신의 말이 아름답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오늘도 늘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6월 21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메시지를 꼭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안 읽어도 됩니다. 오늘 이곳 김포의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간간히 해가 나곤 합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성경(특히 창세기에서)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원죄(原罪)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따 먹지 말라”고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따 먹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어떤 사이비 종파에서는 이 문제를 이성(異姓) 간의 관계에서 풀고 있으나, 정통적인(특히 저의) 해석은 그 선악과를 ‘허상(虛像)’으로 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죄가 왔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法)을 어기고 허상(명예, 권력, 재물, 정욕 등)을 좇아갔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허상을 따라가다가 “따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法)에 불순종한 연고로, 인간은 온갖 불행과 사망에 이르게 된 겁니다. 성경에서는 그 선악과를 “그렇게 근사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어찌나 탐스럽게 열렸던지 먹음직스럽기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따 먹으면 금방이라도 영리해질 것같이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종은 대한민국 모두가 알면서도 잘 모르는 왕인 듯합니다.
“당신의 말이 아름답습니다.”
어느 날 세종이 신하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말했습니다. 신하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이었습니다. 왕이 자신에게 이런 말 하다니 말입니다.
그 신하의 마음이 어땠을지, 저는 오래 상상해 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말이 귓가를 맴돌았을 것입니다. 왕이 건넨 한마디가 한 사람의 하루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장면입니다.
이 한마디는 ‘세종실록’을 읽다가 오래도록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멈춰 서게 한 문장입니다. 세종은 옳은 말을 ‘훌륭하다’도 아닌 ‘옳다’도 아닌, ‘아름답다’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뒤로는 더욱 흥미로운 내용이 이어집니다. 세종은 자신과 신하의 의견이 다를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의견 모두 아름답다. 그러나 …” 먼저 신하를 존중한 다음 자기 의견을 꺼내는 대화 방식이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회의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왕이 결정을 내리는 대화가 아니라 함께 결론에 이르는 대화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회의가 한창이던 어느 날, 세종이 한 젊은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이 용을 볼 수 있는가?”
왕의 질문치곤 엉뚱했지만, 신하는 당황하지 않고 답했습니다.
“경상도 양산의 용당에 용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용의 허리만 보고 머리와 꼬리는 보지 못했다 합니다.”
세종은 자기 생각을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내 생각에는, 우연히 구름과 안개의 기운이 뭉쳐 형태를 이룬 듯하다.”
한참 대화가 오간 뒤 세종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용도 죽는가?”
신하가 답했습니다.
“모든 생명은 한 번 태어나면 한 번은 죽기 마련이니, 용도 어찌 죽지 않겠습니까?”
세종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 또한 그렇게 여기고 있다.”(출처 ; 좋은생각 2026년 7월호에서, 김경묵 인문학 공장장)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 그렇게 근사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 또 그 열매도 어찌나 탐스럽게 열렸던지 먹음직스럽기까지 하였다. 그 열매를 따 먹으면 금방이라도 영리해질 것같이 보였다.(창3:6)
●가장 긴 날도 언젠가는 끝이 나고, 가장 어두운 밤도 마침내 아침을 맞이한다.(해리엇 비처스토우)
●●아랫부분은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아도 됩니다.
반도체 로또, '복권의 저주'를 피하려면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020년 7월 ‘가장 불행한 복권 당첨자’ ‘잭 휘태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02년 성탄절, 그는 우리나라 로또와 비슷한 파워볼에서 행운 번호 6개를 모두 맞혀 3억 1,500만 달러(약 4,800억 원)의 당첨금을 거머쥐었습니다. 당시까지 가장 많은 당첨금을 받은 미국인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는 건설사 사장이었고 재산이 1,700만 달러(약 260억 원)에 달해 이미 백만장자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행운이 자신의 삶을 크게 바꿔놓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6년 후 그는 공개 석상에 나타나 “빈털터리가 됐다.”고 했습니다. 돈을 마구 쓴 데다 그사이에 이혼했습니다. 같이 살던 손녀딸은 마약 남용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자린고비는 아니었기에 1,400만 달러를 들여 자선재단을 만들었고, 도움을 원하는 편지 수천 통에 한 푼 두 푼 주다 보니 재산이 갈수록 줄었다고 했습니다. 재단은 자금이 떨어져 1년도 안 돼 문을 닫았습니다. 그는 불행의 이유를 “복권 당첨 때문”이라며 “복권을 찢어버릴 걸 하고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휘태커’가 빠진 ‘복권의 저주’를 피해 재산을 잘 관리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잔디 깎기로 생계를 유지하던 ‘어윈 웨일스’가 하나의 예입니다. 그는 2001년 4,110만 달러(약 63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당첨되자마자 변호사를 고용하고, 자금 관리를 위해 투자 전문가와 회계사를 찾았습니다. 그의 일상은 새 트럭을 산 것 외에 크게 바뀌지 않았고, 마을 공동묘지에서 잔디 깎기 봉사도 계속했습니다. 집 주변의 인구 1만 명 정도인 ‘벅스턴’이란 지역을 돕기 위해 500만 달러로 자선재단을 만들었는데, 매년 원금을 운용해 나오는 5%의 수익만 자선에 쓰고 원금은 영원히 보존되도록 했습니다.
미국 복권 당첨자 얘기를 길게 했지만, 국가적 횡재도 잘 관리해야 국민 일상생활에 충격을 주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역대 최대였던 작년 1,231억 달러의 배가 넘습니다. 그간 한 번도 보지 못한 정도의 달러가 한국 경제에 쏟아지는 횡재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바탕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발 반도체 호황으로 벌어들이는 달러입니다.
역사를 보면 국가적 횡재를 맞았다가 불행에 빠진 일이 적지 않습니다. 스페인 왕국에는 1545년 남미 식민지에서 포토시 은광이 발견되자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은(銀)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왕실은 군대를 키우고 전쟁하느라 국고를 탕진했습니다. 반면, 풀린 은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겼습니다. 1557년 왕실이 빌린 돈을 못 갚겠다고 선언하는 등 국가 파산이 이어졌습니다. 제대로 된 산업은 없이 돈만 풀리자, 국민은 고물가에 고통받는 위기에 빠져 들었습니다.
1959년 북해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한 네덜란드에는 가스 수출로 외화가 밀려 들어왔습니다. 이에 자국 통화 가치가 오르고 수출 상품 가격도 올라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망가지는 일을 겪었습니다. 천연가스 산업만 호황이고, 나머지 산업은 침체하면서 경제 전체가 하강 곡선을 그렸습니다. 1977년 영국 경제 매체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네덜란드병’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국가적 횡재를 잘 관리한 사례도 있습니다. 북해 유전에서 들어온 돈을 국부 펀드에 쌓아 놓고 매년 3% 한도로 재정에 지원하는 노르웨이가 대표적입니다. 지금 세대가 흥청망청 쓰다가는 인플레이션과 국가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뿐입니다. 복권 사례에서 보듯, 미래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절제와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도체로또’가 한국경제에 저주가 될지, 축복이 될지, 선택할 결정적 순간이 오고 있습니다.(출처 ; [경제포커스]에서, 방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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