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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68-6.17】 뿌리깊은 나무
월악산은 1,097m 높이의 우리나라 5대 악산(설악산, 치악산, 월악산, 삼악산, 운악산) 중 하나이다. 험준한 산세와 빼어난 기암괴석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마지막 영봉으로 올라가는 110m 정도의 수직 코스는 월악산 등산의 절정이다. 과거에는 로프를 타고 올라가다가 추락 사고도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뱅글뱅글 돌면서 올라가는 철계단을 만들어서 한결 쉽게 올라갈 수 있다.
하도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산이라 등산로의 소나무 뿌리가 다 드러나 있다. 소나무는 살아남기 위해서 여기저기로 기묘한 뿌리를 뻗으며 땅을 꽉 움켜잡고 악전고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온 세상은 6월의 신록으로 가득하고, 하늘은 푸르고, 나무는 싱싱한 기운을 내뿜는 생명력으로 충만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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