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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일기169-6.18】 십자가 목걸이
십자가 목걸이 50개를 샀다.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서이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와 세대주의자들은 십계명 제2계명에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출20:4-5)라고 했다며 심지어 ‘십자가’도 형상 취급을 하여 십자가를 벽에 걸지 못하게 하는 교회도 있다.
그러나 십자가는 ‘형상’이라기 보다는 ‘상징’이다. 동방 정교회와 오리엔트 정교회와 가톨릭에서는 세례 견진성사 때 ‘자기 십자가’를 준다. 그리고 성찬례 참석할 때 그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한다.
영화에서 십자가를 부적처럼 사용하여 귀신을 쫓는다거나 하는 설정 때문에 십자가가 오해를 받지만 그건 그냥 영화일 뿐, 실제라고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우리나라 꽃을 ‘무궁화’라고 하듯이 십자가는 그냥 기독교를 상징하는 마크(상표)같은 것일 뿐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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